나쁜버릇

나쁜버릇

지아 0 349
지아
내 입술에
스며드는 그 이름
내 두 눈에
고여있는 그 얼굴
가리고 가려도
자꾸 새어
나오는 사람
그 사람은
바로 그대죠
내 귓가에
들려오는 목소리
나도 몰래
그 목소리 따라가
추억이 살아나 우리
행복했던 시간들
되돌리고 싶어
그리움에
눈물이 흘러
난 바보처럼
이렇게 살죠
또 버릇처럼
그대만 찾죠
왜 이러죠 그대를
사랑했을 뿐인데
난 그대 없이
힘이 들어요
가슴이 너무 아파요
내 눈물은
마를 날이 없어요
처음으로
돌아 갈 수 없는데
시작부터
다시 할 수 없는데
나도 잘 아는데
매일 혹시 라는
미련들
움켜쥐고 있어
외로움에
긴 밤을 새워
난 바보처럼
이렇게 살죠
또 버릇처럼
그대만 찾죠
왜 이러죠 그대를
사랑했을 뿐인데
난 그대 없이
힘이 들어요
가슴이 너무 아파요
내 눈물은
마를 날이 없어요
혼자 걷는 이 거리
꼭 오늘 같은 날이면
그대 어디선가 달려와
날 안아줄 것만 같아
단 하루라도
사랑해 줘요
그 하루라도
내게 주세요
그렇게만 해주면
더 바랄게 없는데
난 그대 없이
마음이 슬퍼서
이별이 너무 아파서
내 눈물은
마를 날이 없어요
언제쯤에
그런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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