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고맙다

채희 0 288
채희
바람이 전해주던
아픈 사연들
사실이 아니기를
바랬었는데
차라리 붙잡을 걸
보내지 말걸
죽어도 안된다며
붙잡아 둘걸
널 보고도
외면을 했던
나조차 내가 밉지만
내 가슴은
참을 수 없는
장대비가 내렸다
마트 앞 횡단보도
신호가 바뀔 때
돌아서서 빌었다
행복하라고
같은 하늘 바라보며
살아주어서
고맙다 고맙다
정말 고맙다
동백은 몇 번이나
피고 졌지만
내 어찌 몰라볼까
너의 모습을
너무나 소중했던
우리의 사랑
차가운 현실 앞에
손을 놓았다
널 보고도
외면을 했던
나조차 내가 밉지만
내 가슴은
참을 수 없는
장대비가 내렸다
마트 앞 횡단보도
신호가 바뀔 때
돌아서서 빌었다
행복하라고
같은 하늘 바라보며
살아주어서
고맙다 고맙다
정말 고맙다
마트 앞 횡단보도
신호가 바뀔 때
돌아서서 빌었다
행복하라고
같은 하늘 바라보며
살아주어서
고맙다 고맙다
정말 고맙다
같은 하늘 바라보며
살아주어서
고맙다 고맙다
정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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