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수없는강

건널수없는강

한영애 0 289
한영애
손을 내밀면
잡힐 것 같이
너는 곁에 있어도
언제부턴가
우-리 사이에
흐르는 강물
이젠 건널- 수---
없--네-
내가 다가면
너는 또 멀리
강뚝 뒤로 숨어서
아름다웠던
지--난 날들을
흘려보내고
소리도 없-이
웃---네-
네------헤
음- 그리워해도
보이는 것은
흘러가는 강물 뿐
건너려 해도
건--널 수 없이
멀어 멀어져가서
이젠 보이-지
않---네-
네헤-- 너--
쯔바쯔 예-
쯔비-- 너-예-
쯔바쯔 예-
쯔비-- 너-예-
이젠 이젠 보이지
않-----
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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