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산것

잊고산것

한인희 0 321
한인희
계수나무가 뽑힌자리
인공위성이 앉던그날도
희비가 엇갈렸지
소외되 버린달도
태양을 못믿어
태양 마저도
의심가고
하늘마저도
보기힘든곳
빡빡한 잉여지대
밤엔 깨었지만
신비가 없어요
아까워 아까워
피곤해 피곤해
그런그런 그런
세상이 되었어요
예 뚤랍뚤랍다
빡빡한 잉여지대
뚤랍 뚤랍다
계수나무가 뽑힌자리
인공위성이 앉던그날도
희비가 엇갈렸지
소외되 버린달도
태양을 못믿어
태양 마저도
의심가고
하늘마저도
보기힘든곳
빡빡한 잉여지대
밤엔 깨었지만
신비가 없어요
아까워 아까워
피곤해 피곤해
그런그런 그런
세상이 되었어요
예 뚤랍뚤랍다
빡빡한 잉여지대
뚤랍 뚤랍다
편지지가 없어
못쓸 말이란 없다
연약한 것이라도
곱게키운 자랑
작은 것에도 감사할
어리숙한 마음
간절한 저별은
오늘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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