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줄께

비켜줄께

브라운아이드소울 0 364
브라운아이드소울
잡은 손
이제 그만 놓을게
수척해진 얼굴
안쓰러워 못 보겠어
미안해하는 표정을 보면
알 것 같아
이젠 나를 떠난
너 인걸
비켜줄께
내 맘 붙잡았던
니 앞에
그 자리에 다른 사람과
니가 멋있게
걸을 수 있게 보내 줄께
비켜줄께
나만 있고 싶던
니 맘에 그 자리에
내가 아닌 누군가
니 웃음 지킬 수 있게
비켜줄께
자꾸만 목이 메인
내 얼굴
초라하게 볼까봐
고갤 숙여 널 못봐
나도 몰래
눈물이 그렁해져
하늘만 또 쳐다봐서
떠나갈 널 보지도 못해
비켜줄께
내 맘 붙잡았던
니 앞에
그 자리에 다른 사람과
니가 멋있게
걸을 수 있게 보내줄께
발끝이 저려와
어떻게 니가 없이
걷게 될까
혼자는 쉽지 않겠지만
어떻게든 나
비켜줄께
내 맘 붙잡았던
니 앞에 그 자리에
다른 사람과
니가 멋있게
걸을 수 있게 보내줄께
비켜줄께
나만 있고 싶던
니맘에 그 자리에
내가 아닌 누군가
니 웃음 지킬 수 있게
비켜줄께 비켜줄께
비켜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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