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사랑공감)

우연(사랑공감)

위일청 0 336
위일청
소리내 울수조차 없는
슬픔으로
나를 스치듯이
지나가는 나날들
내가 알았던
커다란 웃음을
나 이제는
어디에서 찾을까
해묵은 그리움에 젖은
내 모습은
바람 한점에도
흔들리고 있는데
커튼 사이로
스미는 어둠에
오늘도 하루를
힘없이 지내네
떠나간 그대
세상 수없이
많은 우연 속에서
그대를 떠나보냈던
그 아픔 밖에는
또 다른 우연은
왜 없나요
이제는 나 그대를
잊으려고 해요
그러기 전에
멀리서라도 그대를
난 보았으면 했어요
떠나간 그대
세상 수없이
많은 우연 속에서
그대를 떠나보냈던
그 아픔 밖에는
또 다른 우연은
왜 없나요
이제는 나 그대를
잊으려고 해요
그러기 전에
멀리서라도 그대를
난 보았으면 했어요
그대를 난 보았으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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