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혼자서도 잘 놀죠
보고 싶다고
울거나 하진 않죠
늘 함께 있던
그때도 항상 나혼자
재잘거렸죠
그대곁이 좋아서
내가 다가가
그대 어깰 빌렸죠
늘 말이 없던 그대는
가끔 웃었죠
다른곳을 보는
그대 눈빛이
불안했지만
믿었죠 고마워요
사랑한다고
나 말할 수 있게
해준거
이대로
다시 볼 수 없어도
하나도 잊지 않을게요
혼자서도
처음부터 그랬죠
그대 맘속엔
누군가가 있었죠
알면서도 좋은 난
가끔 울었죠
미안해요
아주 잠깐이지만
그댈 가지려했던 거
달라진건 하나도 없죠
더 사랑할뿐인걸요
보세요
혼자서도 잘하죠
기다리며 살아가는거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