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수밖에

헤어질수밖에

김나영 0 302
김나영
밤하늘 속 별처럼
너와 내가 눈부셨던
기억 추억 너무 많아서
우리 사랑도
별빛 같았어
영원할줄 알았던
우린 오늘
무너지고 말았어
그만 하자는
너의 한마디 말에
더 사랑 못하고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우리 더는 우리가
보낼 시간조차 없게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우리
어떻게 하면 나
돌아서는 너처럼
쉽게 떠나
보낼 수 있을까
꿈인줄만 알았어
꿈이기를
눈을 감고 빌었어
숨이 막혀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잡을 수도 없이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우리
더는 우리가
보낼 시간조차 없게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우리
어떻게 하면 나
돌아서는 너처럼
쉽게 떠나
보낼 수 있을까
오랜 시간 함께 해왔던
우리 이름과
모습 기억들 전부 다
그래 전부 다 흘러
잊혀질 수 밖에 없는
우리
그래 우리가
함께 했던 기억 모두
다 잊혀질 수 밖에
없는 우리
시간 지나면 언젠가
돌아서던 너처럼
떠난 너를
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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