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일까봐(나도야간다)

꿈일까봐(나도야간다)

백지영 0 337
백지영
꿈을 꾸죠
깨면 끝나버리는
그땐 섣부른 희망인걸
철이 없어 몰랐었죠
아파와요
끝난 사랑 때문에
눈물 마를날 없어
아무도
사랑할 수 없던 나죠
다시 올 줄 몰랐죠
사랑이란 마음을
차마 말하지 못해
혼자 숨기지만
어떡해요 사랑인걸요
괜찮을까요
혹시 그대도
꿈이 될까 봐
두렵지만 참아볼래요
내게 가득찬
그대를 나
마지막 사랑이라
믿고 싶어요
어색해요
나를 보는 그 눈빛
환한 미소도
줄 수 없는
바보 같은 여자에요
사랑한다
말도 못 믿어
피하는 내게
정말 그대가
어울릴 수 있을까요
다시 시작된거죠
설레이는 사랑이
이젠 어쩔 수 없는
내 맘 숨기지만
어떡해요 사랑인걸요
괜찮을까요
혹시 그대도
꿈이 될까 봐
두렵지만 참아볼래요
내게 가득찬 그대를 나
마지막 사랑이라
믿고 싶어요
다시 깨지 않길
바라는 내 맘
욕심인가요
두 번은 힘들어서
꿈일까 봐
언젠가 또 잠을 깰까봐
내 마음을
다 말할 수 없죠
깊은 잠에 빠져볼게요
그댈 믿고서
지금 그대로
머물러 줘요
세월속에 식어버렸던
나의 사랑이 숨을 쉬게
영원히 깨지 않는
꿈이 돼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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