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라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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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0 293
이선희
이제 더이상은
잃을게 없는
현실을 꽉 쥐고서
잠들지 않을
이 도시 안에서
나의 차례 기다려
무엇을 용서하고
그 무엇은
미워해야 하겠니
그런 헤매임조차도
이제는
겪고 싶지가 않아
어둠속에 쓰러지는
빛은 없어
아주 잠시동안
어둠속에
가려져 있을뿐
저 하늘에 솟는
저 태양처럼
언젠가 빛나는
날이 올 걸
굳게 믿으며
아카라카치 아카라카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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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이상은
잃을게 없는
현실을 꽉 쥐고서
잠들지 않을
이 도시 안에서
나의 차례 기다려
무엇을 용서하고
그 무엇은
미워해야 하겠니
그런 헤매임조차도
이제는
겪고 싶지가 않아
어둠속에 쓰러지는
빛은 없어
아주 잠시동안
어둠속에
가려져 있을뿐
저 하늘에 솟는
저 태양처럼
언젠가 빛나는
날이 올 걸
굳게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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