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휘

휘휘

서영은 0 229
서영은
사랑 갖고 싶어서
겁도 없이 난
한 곳만 바라봤죠
숨이 끊어져 가고
죽어도 잊지못한
그대여서
그때 약속했었죠
다음 생에서
꼭 다시 만나자고
정말 알아볼까요
서로 다른 모습이라도
휘휘 저으며 오르는
애달픈 사랑이
위태로운 내 가슴에
슬픔을 고여도
그대를 향해
소용돌이 치는 운명에
단 한번이면
우리 알것만 같은데
그때 약속했잖아
뒤엉켜버려
그댄 모르나봐요
언제 알게 될까요
다음생이 지금이란 걸
멈출 수 없는 사랑에
욕심을 탓하고
감추지 못한 시선에
애만 태워가요
그대를 향해
소용돌이치는 운명에
단 한번이면
우리 알 것 같아
휘휘 저으며 오르는
애달픈 사랑이
위태로운 내 가슴에
슬픔을 고여도
그대를 향해
소용돌이치는 운명에
단 한 번이면
우리 알 것만 같은데
사랑이 떨어져요
차가운 바닥으로
다시 날아오르려
몸부림쳐요
휘휘 저으며 오르는
애달픈 사랑이
위태로운 내 가슴에
슬픔을 고여도
그대를 향해
소용돌이치는 운명에
단 한 번이면 우리
알 수 있을 것 같아
비틀거리며 헤매는
가련한 사랑이
그 고단함을 달래려
쉴 곳을 찾아도
그대가 아닌 어디에도
둘 수 없어서
끝내 닿지 못하고
서럽게 맴돌아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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