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내안에박혔다

그대가내안에박혔다

황치열 0 303
황치열

한참을 하늘을 보고
걸어 갔어
내 지난
사랑은 온통
미련으로 가득한데
사랑이 있다는 말은
믿지 않아
그렇게 그렇게
그저 살아
사는 게 힘겨워서
버거워서
무너지고 싶던
그 날에 햇살처럼
그댄 내게 왔다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
그대가
내 맘을 녹였다
그대가
나밖에 몰랐던 내가
사랑을 배워가고 있다
겨울같은 시간이 와도
꽃은 꺾지 않겠다
나 이제야 이제야
숨을 쉰다 너와
사는 게 힘겨워서
버거워서
무너지고 싶던
그 날에 햇살처럼
그댄 내게 왔다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
그대가
내 맘을 녹였다
그대가
나밖에 몰랐던 내가
사랑을 배워가고 있다
겨울같은 시간이 와도
꽃은 꺾지 않겠다
나 이제야 이제야
숨을 쉰다 너와
한없이 춥기만 했던
어둡던 지난 밤들은
오늘을 위한
시련이었다
흩어진 내 맘이
길을 잃어도
아픈 시간이 와도
그대와 함께 걷겠다
내 전부를 걸겠다
그대와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
그대가
내 맘을 녹였다
그대가
나밖에 몰랐던 내가
사랑을 배워가고 있다
겨울같은
시간이 와도
꽃은 꺾지 않겠다
나 이제야 이제야
꿈을 꾼다 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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