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0 240
조관우
아마 전생에서
내가 이미 널 만나
그 가슴에 큰 못
하날 주고 떠나왔나봐
다시 이 세상에서
그 때 그 아픔 갚으려고
너는 내게 와서
이렇게 날 더 울리나봐
그렇다면 정말 그렇다면
아직도 너는 부족한거니
더 얼마만큼
내가 아파해야
나의 죄가 용서되겠니
혼자였었기에
외로웠던 건
외로움도 아니였었지
너와 있어도 홀로인듯한
그런 외로움을
넘어서는 절망
떠날 때를
알고 가는 사람의
뒷 모습이
아름답단 그 얘기가
어쩌면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아서
눈물이 나
세상이란 정말 세상이란
등지고 싶을 만큼
가혹해 가장 사랑한
사람에게서는
가장 깊은 상철 받게되
혼자였었기에
외로웠던 건
외로움도 아니였었지
너와 있어도 홀로인듯한
그런 외로움을
넘어서는 절망
떠날 때를
알고 가는 사람의
뒷 모습이
아름답단 그 얘기가
어쩌면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아서
눈물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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