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쾌로

가지를 떠난 잎새는
바람이 데려가지만
이대로 우리 떠나면
어디서 다시 만나리
추억 같은 가로등만
홀로 선 골목 저 끝에
술 취한 사내 하나
나처럼 밤이 늦었네
어쩌다 길을 잃었나
나처럼 길을 잃었나
이제는 믿지 말아요
사랑의 약속 같은 건
추억 같은 가로등만
홀로 선 골목 저 끝에
술 취한 사내 하나
나처럼 밤이 늦었네
어쩌다 길을 잃었나
나처럼 길을 잃었나
이제는 믿지 말아요
사랑의 약속 같은 건
이제는 믿지 말아요
사랑의 약속 같은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