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나무에게

꽃이나무에게

이성호/신혜연 0 369
이성호/신혜연
우리가 맑고 밝은별로
하늘에 서로 빛날때
서로의 가슴을
흠벅 적셔버린
그대와 나의 노래있었네
너의 아늑한 사랑이
그댈 나무로
우뚝 서게하며
그대는 그윽한 사랑으로
날 화사한
꽃으로 피워냈지요
이제 우리가슴에
피워오던
나이테가 늘어가고
이제우리
흐르는 물이되어
바다를 향합니다
우리가 깊은 사랑으로
밤바다 등대가 되어
어두운 밤하늘
환히 비쳐주던
그대와 나의 노래있었네
어둡고 험한 밤바다에
우리가 길잃고 헤메일때
소중한 등대의 불빛으로
늘 보금자리로
돌아왔지요
이제 우리가슴에
피워오던
나이테가 늘어나고
이제 우리 흐르는
물이되어
바다를 향합니다
사랑할게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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