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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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야(Tan-ya) 0 304
탄야(Tan-ya)
만나자마자 대뜸
반말을 해대길래
나보다 연상이라
짐작했었어
깍듯이 모셨지만
어쩐지 수상해서
뒤를 좀 캐봤더니
황당했었어
나보다 한참 아래
그것도 몇년차이
따지고 물었더니
그녀의 대답
이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맘에든 날
만날 수 있겠냐며
웃어버렸지
그 바람에 나와 그녀는
내친김에 나와 그녀
사랑까지 하게 되었어
나 이런적 없었어
나 이럴 줄 몰랐어
어쩌자고 이리 깊이
빠져드는건지
단 한번만이라도
아주 가끔이라도
그녀 아닌 다른
생각조차 못하니까
그녀의 천방지축
도대체 안하무인
하지만 내눈에는
귀엽기만 해
어떨땐 고분고분
착하게 굴었지만
너 답지 않을때면
불안해보여
그 바람에 그녀말이면
꼼짝 못 했었고
내친김에 결혼까지
하게될 줄 누가 알겠어
나 어쩌면 그녀와
내 마지막 사랑을
불꽃처럼 피울 운명인지
모르겠어
왜 이렇게 된건지
왜 사랑이 된건지
단 한번도 아직
후회 한적없으니까
따다다담 따다다다담따
따다다담
따다다다담땀따
따다다담 땀땀땀따
따담따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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