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신사

중년신사

김상범 0 265
김상범
집에서는 아빠요
밖에서는 큰 일꾼인데
어이해 내 마음은
이렇게 허전할까
오늘 아침 거울 속에
흰 머리 잔주름은
충실하게 살아온
한 평생의 선물인가
어느덧 나도 중년
할일도 많은데
한잔 술 기울이며
외로움 달래 봐도
메울 길 없는 가슴
중년의 고독인가
지나온 인생길이
지나온 인생길이
모두가 꿈만 같구나
친구가 옆에 있다
가정이 내게 있다
무엇이 두려우랴
세월이 두려우랴
아직은 건강하다
흰 머리 늘어도
아직은 꿈이 있다
잔주름 늘어도
값진 내 인생
지금부터 지금부터
가자 가자 남은 인생
더 크게 꿈을 펼쳐라
사랑하는 내 아내와
내 자식과 오밀조밀
멋지게 살자
중년 신사여
아직은 건강하다
흰머리 늘어도
아직은 꿈이 있다
잔주름 늘어도
값진 내 인생
지금부터 지금부터
가자 가자 남은 인생
더 크게 꿈을 펼쳐라
사랑하는 내 아내와
내 자식과 오밀조밀
멋지게 살자
중년 신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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