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이현우
슬픔 속에 그댈 지워
지워버려야 했던
그 순간들이
어제 같은데 음----
그렇게도 힘들던
그렇게도 잡고 싶던
그 이별이
저만치 보이네
세상이 끝난 것처럼
빛을 잃은 것처럼
어둠의 끝
보이지 않았던
그 밤이 깨닫게 준
너 하나의 소중함에
다신 사랑
못할 것 같던 나
너 없이 산다
그토록 사랑했던
너 없이 그토록 차갑게
떠나버린
너없이 우----
미련없이 떠난 너처럼
뒤늦게 나도 쿨해진다
우--- 워----
이제 너 없이 산다
우리 헤어진 다음 날
너의 후회 바랬던
그 어리석었던 날
후회해
확실하게 떠나준
내 기대를 없애준
너 없이 정말
너 없이 산다
너 없이 산다
그토록 사랑했던 너없이
그토록 차갑게
떠나버린 너없이
미련없이 떠난 너처럼
뒤늦게 나도 쿨해진다
우--- 워----
이제 너 없이 산다
너마저 없다
그토록 떠올렸던 너마저
그토록 내 꿈을
수 놓았던
너마저 우----
저 멀리 사라진 너처럼
조용히 꿈도 사라진다
우--- 워----
정말 너없이 산다
너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