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온고향

찾아온고향

배호 0 251
배호
고향산천 이별하고
정처 없이 떠난 몸이
사랑 찾아 산을 넘고
님을 찾아 강을 건너
성황당 고갯길을
꼬불꼬불 돌고 돌아
옛 사랑이 그리워
고향 찾아 왔건만
아--- 정든 님은
간 곳 없고
뻐꾹새만 슬피 우네
정이 들자 이별하고
무정하게 떠난 몸이
보름달이 밝은 밤엔
순정 바친 님 생각에
괴로움을 잊지못해
몸부림쳐 울어가며
옛 추억이 그리워
고향 찾아 왔건만
아--- 우리 님은
간 곳 없고
뻐꾹새만 슬피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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