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외로움

비와외로움

이경운 0 291
이경운
낯설은 이 비가
내 몸을 적시면
살며시 찾아드는
외로움
조용한 선술집에서
생각하는 그대모습
길가의 가로등
내 몸을 비추면
살며시
찾아드는 그리움
외로운 그 카페에서
생각하는 그대 모습
그대가 내 곁에서
멀어져 바람결에
묻힐 때
또 다시 길을 나서면
맞는 낯설은
비와 외로움
내 마음 쓰러져 길가에
쓸쓸함에 쌓이네
길가의 가로등
내 몸을 비추면
살며시
찾아드는 그리움
외로운 그 카페에서
생각하는 그대 모습
그대가 내 곁에서
멀어져 바람결에
묻힐 때
또 다시 길을 나서면
맞는 낯설은
비와 외로움
내 마음 쓰러져 길가에
쓸쓸함에 쌓이네
내 마음 쓰러져 길가에
쓸쓸함에 쌓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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