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앓이(하은)

가슴앓이(하은)

하은 0 303
하 은
밤 별들이 내려와
창문 틈에 머물고
너에 맘이 다가와
따뜻하게 나를 안으면
예전부터 내곁에
있는 듯한 내모습에
내가 가진 모든것을
네게 주고 싶었는데
골목길을 돌아서
뛰어가는 네 그림자
동그랗게 내버려진
나에 사랑이여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그 큰 두 눈에
하나 가득 눈물고이면
세상 모든 슬픔이
내 가슴에 와-닿-고
내가 웃는 그 모습에
세상 기쁨 담길 때
내 가슴엔 환한 빛이
따뜻하게 비췄는데
안녕하며 돌아서
뛰어가는 네 뒷모습
동그랗게 내버려진
나에 사랑이여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