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사랑

이동원 0 402
이동원
소리없이 와서
흔적도 없이
가까운 맘
남은 세월을
눈물이라
무쇠바퀴 돌아간
마음위에
그대 감아버린 가슴은
울음으로 녹아있고
서로 먼 마음되어
비켜 지나도
그대 마음 넘나드는
물새가 되고
물과 물이 섞이듯
섞인 마음은
나눠 갖지 못하면서
나눠 갖지 않으면서
서로 먼 마음되어
비켜 지나도
그대 마음 넘나드는
물새가 되고
물과 물이 섞이듯
섞인 마음은
나눠 갖지 못하면서
나눠 갖지 않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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