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었다(Narr.김명민)

몰랐었다(Narr.김명민)

홍경민 0 287
홍경민
지난겨울이
따뜻할수 있었던건
그사람 때문이였다는걸
이제야 알았다
몰랐었다 몰랐었다
너의 마음
그리 아팠는지
이제야 알았어
너를 아껴주는것이
이렇게도 좋은건지
가지마라 가지마라
니가 어디에 있는지
이렇게 불러도 본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정말 널
애태우며 기다려
차갑게 내리던
눈과 모진 바람에도
추위에 떨지
않을수있었던건
항상 내옆에서
손잡아주던
그 사람때문이였단걸
이제야 알았다
가지마라 가지마라
니가 어디에 있는지
이렇게 불러도 본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정말 널
애태우며 기다려
쉽게 건내던
한마디 한마디가
나에겐 성장할수있는
따스히 어루만져주던
손길이 한줄기
바람이였고
포근히 안아주던
가슴이 어머니의
품과 같다는걸
그땐 알지 못했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좋은날도 우린 많았잖니
어리석은 나를
바보같은 나를 위해
돌아와주면 안되겠니
몰랐었다 몰랐었다
너의 마음
그리 아팠는지
이제야 알았어
너를 아껴주는것이
이렇게도 좋은건지
나는 몰랐었다
단 한번만이라도
그사람을 만나
정말 미안했었다고
한마디 말이라도
할수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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