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무살

사랑스무살

에디 0 295
에디
오래전에 3년 전 쯤에
널 처음 봤을 때
예쁘지도 않은데
아주 당당한 너의 말투
별로 크지 않은 눈
조금 낮다 싶은 코
남자 같은 옷 차림
근데 귀여웠었지
이상하게 나는
전화만 보면
너의 전화번호 찾더라
아무래도
너를 처음 본 순간부터
반했던 거야
어이없더라 사랑이란
원래 그런거 라더라
빠지는 거라 마음이란
어쩔 수 없는거 라더라
인정하기 싫었지
너를 좋아한다고
친구들도 그랬지
드디어 내가 미쳤다고
이상하게
나는 술만 마시면
너의 얼굴이 떠올라
다른 여자애들
만나봐도 난
니 생각뿐이야
어이없더라 사랑이란
원래 그런거 라더라
빠지는 거라 마음이란
어쩔 수 없는거 라더라
내 눈 콩깍지 넌
모르지 어떡하면 좋니
두근거리는 내 맘 아니
이젠 널 안고 싶어
처음부터 난 너의 남자
원래 그런거 같더라
들키는 거라 사랑이란
어떻게 안되는 거라
어이없더라 사랑이란
원래 그런거 라더라
빠지는 거라 마음이란
어쩔 수 없는거 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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