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모르게

아무도모르게

버블시스터즈 0 292
버블시스터즈
막힘없는
너의 말투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한 나
흔한 눈물이라도
이럴 때 흘러주면
정말 좋은데
애써 웃는
너의 얼굴에
이를 물고
끝까지 참아
너를 보낸 후에야
맘 놓고
소리내어 울던 나
이런 나
눈물을 참으며
돌아서서 걸었어
내게 키스해주던
입술이 보기 싫어서
참 쉬운 이별에
사랑은 깨지고
하나 둘 잊혀지겠지
아무도 모르게
바람에 묻고
혼자만 기억하겠지
한잔 두잔
술이 오가고
뭐가 뭔지
알 수 없어도
너와 헤어지던 날
그날은
왜 이렇게 선명해
내 맘을 묶어서
기다림을 멈추고
누가 아는 척할까
더 많이 취해보는데
참 쉬운 이별에
사랑은 깨지고
하나 둘 잊혀지겠지
아무도 모르게
바람에 묻고
혼자만 기억하겠지
왜 내게 이런
아픔 남겨줬는지
그때 말해볼 걸 그랬어
계속 생각하게 돼
끝이 나지 않는
얘기처럼 널
다 끝난 사랑은
후회만 남기고
어떻게 너를 잊을지
상처 난 마음에
눈물만 흘러
혼자서 아파하겠지
참 쉬운 이별에
사랑은 깨지고
하나 둘 잊혀지겠지
아무도 모르게
바람에 묻고
혼자만 기억하겠지
Anybody knows
(상처난 마음에
눈물만 흘러)
Huh ah ah oh
Anybody knows
아무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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