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대사)

가인(대사)

김란영 0 294
김란영
아무 말 못하고
그냥 울기만 했지
힘겨운 이별 앞에
멍하니 서서
그대 처음부터 날
사랑하지 않았네
잠시 내 곁에서
있었을 뿐
난 그대가 나의
삶이라 믿어왔지
그대를 위해서
나 사는 거라고
하지만 그대는
내가 원했던 사랑
단 한번도 주지 않았네
사랑 앞에 더 이상
무릎 꿇진 않겠어
더 이상의
슬픔은 없을 테니까
그대가 날 버리고
떠나간 뒤에라도
다시 누군갈
사랑 할 수 있으니
사랑이여 이제
내가 달려 갈 테니
거기서 조금만 기다려줘
난 처음부터
그 사람의 여자가
아니였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은
날 사랑하지 않았고
난 끝내 그의 뒷모습을
보아야만 했다
그래 이젠 웃어야지
난 처음부터
그 사람의 여자가
아니였으니
난 그대가 나의
삶이라 믿어왔지
그대를 위해서
나 사는 거라고
하지만 그대는
내가 원했던 사랑
단 한번도 주지 않았네
사랑 앞에 더 이상
무릎 꿇진 않겠어
더 이상의 슬픔은
없을 테니까
그대가 날 버리고
떠나간 뒤에라도
다시 누군갈
사랑할 수 있으니
사랑이여 이제
내가 달려 갈 테니
거기서 조금만 기다려줘
사랑이여 이제
내가 움직일 테니
거기서 조금만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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