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지켜줘

나를지켜줘

최선원 0 330
최선원
넌 이제 추억이라
쉽게 말을 하고 있지만
웃고있는 나의
얼굴 뒤엔 눈물이
이별의 그늘에서
너를 다시 바라보았을땐
사랑했던 너의
그 눈빛이 아니야
하지만 서로 지켜왔던
세상과 시간 속에서
이미 우린 너무나도
닮아진 모습
나를 지켜줘
아무 말도 하지마
많았던 추억을
내 스스로 잊을 순 없어
미래의 우리에게
감사하겠다던 네 모습이
지금은 슬픈 아이처럼
울고 있어
나를 지켜줘
떠난다 말 하지마
많았던 우리의 추억들을
버릴 순 없어
사랑한만큼
아파하면 되잖아
나는 널 변했다곤
한번도 생각한 적 없어
너 나를 지켜줘
떠난다 말 하지마
많았던 우리의 추억들을
버릴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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