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장

사랑한장

휘성 0 439
휘성
I L O V E
Y O U DOT
오직 이 말만
자꾸만 써내려 간
꼭 매일 쓰는
편지 한 장
새 하얀 이불 속에
숨어 혹시 누군가
볼까 봐 떨리는 맘
내 이름 하나도 못 쓰지만
난 그걸로도 만족해
몰래 적어서
곱게 접어서
내 품에 품어서
네가 잠이 든 밤
너의 집 앞에
사랑 한 장 놓고 간
너를 향한 짝사랑
Cuz You're the one
아직까지 누군지
궁금하겠지
내 이름이 무엇인지
애가 타겠지
한참 고민해도
절대로 눈치도 한번도
채보지도 못 하고
아침이면 집 앞에
놓여져 있는 내 편지를
읽어보고 상상하겠지
항상 네 곁에서 맴도는
너만을 사랑한
사람이 누군지
날 비춰주는
노란색 달빛은
혼자 쓸쓸한
내 맘만 달래지만
But I
왠지 오늘따라
외로움만 남아
눈 속 이슬처럼
고인 눈물
늘 걸어가는
걸음 앞에 흘러
키보다 작은
그림자는 젖어
언제쯤에
너의 옆에 서서
내 사랑 말을 해볼까
몰래 적어서
곱게 접어서
내 품에 품어서
네가 잠이 든 밤
너의 집 앞에
사랑 한 장 놓고 간
너를 향한 짝사랑
Cuz You're the one
아직까지 누군지
궁금하겠지 내 이름이
무엇인지 애가 타겠지
한참 고민해도
절대로 눈치도 한번도
채보지도 못 하고
아침이면 집 앞에
놓여져 있는
내 편지를 읽어보고
상상하겠지
항상 네 곁에서 맴도는
너만을 사랑한
사람이 누군지
네가 우울한
날엔 햇살이
네가 더워하는
날엔 그늘이
가끔 비 오는
날엔 우산이
되고만 싶은 맘
넌 모르겠니
아직까지 누군지
궁금하겠지
내 이름이 무엇인지
애가 타겠지
한참 고민해도
절대로 눈치도 한번도
채보지도 못 하고
아침이면
집 앞에 놓여져 있는
내 편지를 읽어보고
상상하겠지
항상 네 곁에서 맴도는
너만을 사랑한
사람이 누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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