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의여자친구

내남자의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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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익숙한
반가운 너의 목소리에
돌아본 곳엔
너와 너의 곁에 그녀
좋아진 모습
너무 편해진 얼굴로
아무렇지 않게
안부를 묻는 너
웃었지만
맘은 울고 있었어
너의 옆에 앉아서
걱정스럽게
날 보던 그녀가
혹시라도
나의 눈가에 맺힌
슬픈 미련을
알까봐 볼까봐
나를 들킬까봐
보고 싶었던
너보다도
그녀에게
눈길이 머물러
난 그녀를
알고 싶어진거야
널 웃게한 그녀
말투와 눈빛과
그 작은 손짓도
모든걸 웃었지만
맘은 울고 있었어
매일 너를 바라볼
그녀의 두 눈이
너무 미웠어
아무것도
그녀 모르겠지만
혹시 이런 날
알까봐 볼까봐
내 맘을 들킬까봐
나만큼 너를
웃게 해주니
그렇게 하니
나만큼 너를
사랑해주니
넌 행복하니 웃었지만
맘은 울고 있었어
너의 옆에 앉아서
걱정스럽게
날 보던 그녀가
혹시라도
나의 눈가에 맺힌
슬픈 미련을
알까봐 볼까봐
나를 들킬까봐
웃었지만
맘은 울고 있었어
매일 너를 바라볼
그녀의 두 눈이
너무 미웠어
아무것도
그녀 모르겠지만
혹시 이런 날
알까봐 볼까봐
내 맘을 들킬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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