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제비

산제비

김경남 0 328
김경남
한없이 보고픈
그리움을 따라서
꽃피면 생각나는
얼굴이 있었길래
하늘 높이 날아가서
잎새를 전해주고
사라진 옛 그림자
님인가 하였네라
서러운 이 마음을
전하여 줄 때에
그리움이 아니라면
지피는 봄 뜨락에
흩날리며 남긴 말
멀어진 이름이여
내 마음의 아픔을
말하여 주십시오
서러운 이 마음을
전하여 줄 때에
그리움이 아니라면
지피는 봄 뜨락에
흩날리며 남긴 말
멀어진 이름이여
내 마음의 아픔을
말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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