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문

회전문

박주용 0 298
박주용
뽀얀 담배연기 속에
슬픔을 마시던
그날 밤 당신은
너무 청초한 모습으로
내 맘을 끌고 있었다
금세 사랑을 느끼며
술잔을 떨어뜨릴 뻔한
그 순간
물기 촉촉한 그 입술에
슬픔을 띠우던 사람
외로웠던 가슴이
눈물로 흘러내리던
그 밤을 보낸 후에
잊혀진 그 사람이
다시 그리워
이 밤도 찾아와
빙글빙글 도는
회전문을 바라보지만
이제는 다시는
오지 않는 사람
빙글빙글 도는 이 눈물
금세 사랑을 느끼며
술잔을 떨어뜨릴 뻔한
그 순간
물기 촉촉한 그 입술에
슬픔을 띠우던 사람
외로웠던 가슴이
눈물로 흘러내리던
그 밤을 보낸 후에
잊혀진 그 사람이
다시 그리워
이 밤도 찾아와
빙글빙글 도는
회전문을 바라보지만
이제는 다시는
오지 않는 사람
빙글빙글 도는 이 눈물
이 밤도 찾아와
빙글빙글 도는
회전문을 바라보지만
이제는 다시는
오지 않는 사람
빙글빙글 도는 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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