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못한내사랑

말하지못한내사랑

동물원 0 346
동물원
말하지 못하는
내 사랑은
음 어디쯤 있을까
소리없이
내 마음 말해볼까
울어보지 못한 내사랑은
어디쯤 있을까
때론 느껴 서러워지는데
비맞은 채로
서성이는 마음에
날 불러주오 나즈막이
말없이 그대를 보면
소리없이 걸었던 날처럼
아직은 난
가진 것 없는 마음
하나로
난 한없이 서있소
잠들지 않은 꿈
때문일까
지나치는 사람들 모두
바람속에 서성이고
잠들지 않은 꿈
때문일까
비맞은 채로
서성이는 마음에
날 불러주오 나즈막이
내 노래는
허공에 퍼지고
내 노래는 끝나지만
내 맘은 언제나 하나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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