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과바꾼사랑

눈물과바꾼사랑

김범수 0 308
김범수
잊어달라는 그 얘기는
여기서 끝내
너를 보낼 내 맘이
초라해 지잖아
그럴 수 있길
난 매일밤 기도할꺼야
슬픈 인연이라 달래며
쉬웠었니
날 떠나 멀리
갈 수 있는 너는
많은 시간 함께 했던
사랑보다도
이제와 널 잡고
애원조차 못할
나의 등을 떠미는거야
어떻게든 너를 잊으라면
그 모습은 잊겠지
내 눈물과 바꾸면
그럴 수 있을테지만
가슴깊이 남은
사랑만은
어쩔수가 없는 걸
나를 모른채로 살아줘
함께한 순간
그 사소한 일들까지도
남겨두지 않겠다
약속은 못해도
돌아선 마음
나 때문에
다치지 않게
넌 모른척 가도 괜찮아
너때문에 나 울고 웃던
지난 그날들은
내겐 다시 올 수 없는
행복이었어
하지만 나 지금
사랑하는 길은
오~ 널
잊어주는 거겠지 오~
어떻게든 너를 잊으라면
그 모습은 잊겠지
내 눈물과 바꾸면
그럴 수 있을테지만
가슴깊이 남은 사랑만은
어쩔수가 없는 걸
나를 모른채로 살아줘
너는 허락하길 바랄께
오~ 오~ 너
너없는 나~
오~ 커져가는 그리움
어디에 버려야 하니
예 오~ 우~
지쳐가는 슬픈 내 맘에
이런 아픔 너는 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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