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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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0 285
안재욱
난 네가 처음이었어
그렇게 빠져 버린 건
나의 가슴과
나의 머리가
온통 너를 향했어
난 네가 너무 좋았어
그렇게 빠져 버렸어
꿈에서조차
너를 그리워하고 있었어
달콤한
봄의 향기처럼 다가와
바람에 스쳐가듯
나를 떠나는 거니
향긋한
민트향기처럼 내게 와
파도에 밀려가듯
이젠 날 떠나
너에게 착하기만 했던
나의 마음을
왜 네가 조각조각
부서지게 만드는 거야
너무도 아름다운
그림 같던 우리 사랑을
왜 네가 조각조각
부서지게 만드는 거야
널 잊지 않을거야
난 네가 나의 마지막
끝까지 함께할 거라고
너를 믿었어
너의 눈빛을
나는 믿었어
달콤한
봄의 향기처럼 다가와
바람에 스쳐가듯
나를 떠나는 거니
향긋한 민트향기
처럼 내게 와
파도에 밀려가듯
이젠 날 떠나
너에게 착하기만 했던
나의 마음을
왜 네가 조각조각
부서지게 만드는 거야
나에게 사랑한다
속삭이던 나의 거짓말
아직도 내 귓가에
메아리처럼 날 괴롭혀
이대로 떠나가지마
널 잊지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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