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보내며

너를보내며

유익종 0 291
유익종
떠나는 거리에서
뒤돌아 볼수없는
너를 보내며
내마음 부서지는
가을비를 닮아가는데
웬지 내 마음은
너를 보내지 않은데
낯설은 공허가
밀려 드는데
흔들릴 때마다
한잔씩 마셔
취해버린 나그네 처럼
서글픈 마음은
낯선 바람에도
서러움에 눈물 짓는데
떠나는 거리에서
뒤돌아 볼수없는
너를 보내며
내마음 부서지는
가을비를 닮아가는데
서글픈 내영혼은
슬픔에 우는것은
무슨 일일까
하루가 지나가도
또 하루는 가다 오는데
슬픈 이별뒤에
내게 남겨진 눈물은
또 다른 아픔을
안겨주는데
흔들릴때 마다
한잔씩 마셔
취해버린 나그네처럼
서글픈 마음은
낯선 바람에도
서러움에 눈물짓는데
떠나는 거리에서
뒤돌아 볼수없는
너를 보내며
내마음 부서지는
가을비를 닮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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