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은아니까

가슴은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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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
그냥 그냥
돌아서줘
니가 딛는
걸음소리에도
난 어쩜 어쩜
울지 몰라
자꾸 가슴에서
눈물이 새
아무리 두 손으로
막아내도
내가 얼마만큼
널 그리워할지
내 눈물은 아나봐
내게 미안한 맘
갖지마
웃어 웃어
그거면 돼
그 미소면 난
다 용서할 텐데
바보 바보
왜 넌 몰라
자꾸 가슴에서
눈물이 새
아무리 두 손으로
막아내도
내가 얼마만큼
널 그리워할지
내 눈물은 아나봐
니가 행복하길 바랄게
보내주길 잘했다
믿을 만큼
내가 줄 수 있는
마지막 사랑이
될 테니까
이제 마음
편히 떠나면 돼
내 모든 기억
너는 다 잊어도
내가 얼마나
널 사랑했었는지
내 가슴은 아니까
내 가슴만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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