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의꿈

잎새의꿈

최유나 0 304
최유나
지금 이시간을
어떻게 말해야 하나
이별의 시간은
벌써 눈앞에 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너의 눈빛을
차마 나는
바라볼 수 없어라
앙상한 가지위에
달려 있는
작은
잎새의 꿈
그 꿈이 변하여서
눈물속에 아른거리네
이제 하나남은
계절을 밟으며 밟으며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너는 또
어디로 가야하나
앙상한 가지위에
달려 있는
작은
잎새의 꿈
그 꿈이 변하여서
눈물속에 아른거리네
이제 하나남은
계절을 밟으며 밟으며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너는 또
어디로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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