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

연정

계은숙 0 325
계은숙
너의 눈과 나의 눈이
마주치던 날
해바라기잎 사이로
우린 만났지
사랑한단 그 얘기를
내게 하면서
수줍어 고개 숙인
네 모습이
긴 세월 간다해도
잊을 수 없어
목마른 장미처럼
기다리는 너 아 -
사랑은 정녕
이다지 괴로운 것일까
마주 잡은 두 손길에
따스한 체온
멀리 떠난 지금까지
남아 있는데
검은 머리 바람결에
휘날리면서
돌아서던 네 모습은
지금 어디에
긴 세월 간다해도
잊을 수 없어
목마른 장미처럼
기다리는 너 아 -
사랑은 정녕
이다지 괴로운 것일까
마주 잡은 두 손길에
따스한 체온
멀리 떠난 지금까지
남아 있는데
검은 머리 바람결에
휘날리면서
돌아서던 네 모습은
지금 어디에
돌아서던 네 모습은
지금 어디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