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안심하소서

어머님안심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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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수
고향눈 부슬부슬
내리는 아침
어머님 작별하던
정거장에서
눈물로 맹세하온
사나이 결심
한시련들 잊으리까
잊으오리까
어머님 안심하소서

고향을 떠나올때
검은 외투에
싸락눈 털어주신
어머님 손길
그 사랑 가슴 깊이
생각하올때
한시련들 허탕하게
지내오리까
어머님 안심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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