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드송(SadSong)

세드송(SadSong)

김경호 0 352
김경호
한숨은 자꾸만 넘쳐
빈병은 자꾸만 쌓여
네 이름 입술에
담을 때 마다
자꾸만 눈물이 따라와
안녕 뜨겁게
뛰던 가슴아
안녕 사랑에
웃던 날들아
안녕 혼자만
멈춘 시간아
다시는 오지 않을
많은 밤들아
모두 다 이렇게 사나
아픈 듯 아닌 듯 사나
소란한 사람들
웃음소리가 나에겐
멀게만 느껴져
안녕 뜨겁게
뛰던 가슴아
안녕 사랑에
웃던 날들아
안녕 혼자만
멈춘 시간아
다시는 오지 않을
많은 밤들아
가슴이
부딪쳤던 상처가
왜 이리
아물지 않는 걸까
다 하는 거라서
다 겪는 거라서
난 쉽게
잊을 것만 같은데
아닌가봐
Sad Song 부른다
사랑한다고
Sad Song 부른다
보고싶다고
Sad Song 부른다
돌아오라고
하루종일 난 슬픈
너를 부른다
Sad Song 삼킨다
사랑한단 말
Sad Song 참는다
보고 싶은데
Sad Song 웃는다
눈물이 나도
너를 못 잊어
슬픈 나를 잊는다
하루 종일 난
슬픈 노랠 부른다
우 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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