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정

첫정

주현미 0 300
주현미
잊어야 하기에
가슴은 아파도
미련없이 잊을래요
행복도 주고
눈물도 주고
떠나 버린 그 사람을
사랑하던 지난시절
받은 첫정 때문에
무거운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외로이 서 서
망설이고 있답니다
지워야 하기에
가슴은 아파도
눈을 감고 지울래요
행복도 주고
슬픔도 주고
떠나 버린 그 사람을
사랑하던 지난시절
받은 첫정 때문에
외로운 마음을
달래지 못하고
나홀로 서 서
망설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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