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리리사랑

닐리리사랑

주선미 0 457
주선미
일락 서산에
달이 밝으면
잊었던 님이
오신다기에
가슴은 쿵덕쿵
방아를 찌는데
길이멀어 못 들으시나
닐리리아 닐리리아
청춘이 가고
닐리리아 닐리리아
지는 해를 잡아
맬 수 없구나
일구월심
기다린 님아
이밤도 나를
울리려느냐
애간장이
다 타기전에
날 찾아다오
내 사랑아
청사초롱에
불 밝혀서
임 오시는길
빛추렸더니
떠나간 내님아
언제나 오려나
기다리는
가슴만 타네
닐리리아 닐리리아
청춘이 가고
닐리리아 닐리리아
지는 해를 잡아
맬 수없구나
일구월심 기다린 님아
이밤도 나를
울리려느냐
초롱불이 꺼지기 전에
날 찾아다오
내 사랑아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