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얄미운나비

당신은얄미운나비

김연자 0 369
김연자
당신은 내 마음에
그리움 주고
떠나간 얄미운 나비
황홀한 눈짓으로
내 마음 사로잡고
떠나간 얄미운 나비
사랑은 눈물인가
사랑은 꽃잎인가
이렇게 애타도록
기다리는 정을
몰라주는 당신은
떠나간 당신은
아아 당신은
얄미운 나비
당신은 내 마음에
외로움 주고
떠나간 얄미운 나비
황홀한 몸짓으로
내 마음 뺏어놓고
가버린 얄미운 나비
향기가 없던가요
꽃술이 싫던가요
오늘도 못견디게
기다리는 정을
몰라주는 당신은
떠나간 당신은
아아 당신은
얄미운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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