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여심

윤시내 0 296
윤시내
속이고 떠나버린
그 사람이 나쁜가
버림받고 울고있는
내가 바본가
흘리는 눈물속에
번지는 가로등
아 바람에 띄워보는
휘파람소리
밤늦은 뒷골목을
터벅터벅 걸어봐도
그 누가 달래주나
반겨 주련가
그리워 그리워서
불러 보아도
아 아무도 대답없는
안개낀 거리
아 아무도 대답없는
안개낀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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