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

허상

권성희 0 318
권성희
희미한 불빛 아래
다정한 두 사람이
행복한 모습으로
사랑을 나누고 있네
담배연기 자욱한
카페에 홀로 앉아
떨어지는 내 눈물은
빈 잔에 얼룩지는데
내가 사랑한 것은
내가 사랑한 것은
당신의 그림자뿐이었나
그림자뿐이었나요
담배연기 자욱한
카페에 홀로 앉아
떨어지는 내 눈물은
빈 잔에 얼룩지는데
내가 사랑한 것은
내가 사랑한 것은
당신의 그림자뿐이었나
그림자뿐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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