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Ballerino)

발레리노(Ballerino)

리쌍 0 302
리쌍
사랑은 언제나
눈물이 돼 가슴에 남아
떠나지도 못한 채
또 길을 멈추네
우리 사랑했던
그 추억만은
잊지 말아요
내 맘에 영원히 남아
날 기쁘게 해줘요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줘
그녀에게 들리게
사랑도 (에헤)
미련도 (에헤)
다 가져가라고
나를 위해
소리를 질러줘
그녀에게 전해줘
오늘도 (에헤)
내일도 (에헤)
날 찾지말라고
모든 게 어색했어 너와
처음 밥을 먹을 땐
밥풀이 입가에 묻을까
수저를 입에 넣을 땐
신경이 쓰이고
또 함께 걸을 땐
발을 맞혀야 할지
어깨를 감싸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여자는 알았어도
사랑은 잘 몰랐기에
나의 뒤에 쫓아오듯
따라오는 너를 위해
조금 느리게 걸어주며
사랑은 시작됐지
낭만도 없고
구멍난 양말처럼
되는대로 살아와
망망대해 같던
나의 삶에
또 다른 세상을 보았어
난 너무 좋아서
온종일 웃고 다녔어
사랑은 언제나
눈물이 돼 가슴에 남아
떠나지도 못한 채
또 길을 멈추네
우리 아름답던
그 추억 속에
함께 살아요
기억 속 그대와 함께
난 춤을 출 거예요
음 음 음 음 음
너 없는 지금 모든 게
꿈인지 꿈이 아닌지
음 음 음 음 음
난 지금 어딜 향해
가고 있는 건지
음 음 음 음 음
지금 이 곳이
너의 품인지
품이 아닌지
음 음 음 음 음
아픈 가슴은 왜일까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줘
그녀에게 들리게
사랑도 (에헤)
미련도 (에헤)
다 가져가라고
나를 위해
소리를 질러줘
그녀에게 전해줘
오늘도 (에헤)
내일도 (에헤)
날 찾지말라고
무언갈 지켜야
하는 건
그것에 지쳐도
미쳐야 하는 것
그래 난 너에게
미쳤었지
난 니가 원할 땐
언제나 춤을 추던
발레리노
그 모습에 웃던
니 얼굴이 다 빨개지고
어둠도 환해지고
세상은 돌고 돌아도
우리는
그러지 않기로
서로에 곁에
오래 남기로
한길로 같이 가기로
그렇게 약속했지
하지만 홀로 남아
슬픈 음악에
억지로나마
춤을 춰봐
불 꺼진 놀이동산에
웃고 있는 회전목마
그처럼 죽은 듯
웃으며 니가 올까
미련을 가져본다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줘
그녀에게 들리게
사랑도 (에헤)
미련도 (에헤)
다 가져가라고
나를 위해
소리를 질러줘
그녀에게 전해줘
오늘도 (에헤)
내일도 (에헤)
날 찾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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