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달밤

목포의달밤

이미자 0 320
이미자
여기는 목포항구
눈물 많은 남쪽 항구
사공은 간 곳없고
홀로 잠든 저 목선아
님 싣고 갈적마다
님 싣고 올적마다
얼마나 울었드냐
얼마나 울었드냐
목포의 달밤
님 없는 무정항구
돌아서는 이별 항구
물새도 잠든바다
깜박이는 저 등대야
뱃고동 울적마다
파도소리 칠적마다
몇번을 울었드냐
몇번을 울었드냐
목포의 달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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