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사나이

백령도사나이

김상배 0 300
김상배
수평선 가물가물
갈매기 날고
깜빡이는 등대 아래
푸른 파도가
춤을 추네
연락선이 오고가는
내가 자란 정든 항구
파도 소리에
뱃고동 소리에
청춘을 심고
사랑하는 정든 님과
나 여기 살리라
사랑도 그리움도
바다에 묻고
백령도 앞바다는
내가 내가 지킨다네
연락선아 연락선아
내님 소식 전해다오
파도 소리에
뱃고동 소리에
시름 달래며
희망 안고 살아간다
백령도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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