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만날때처럼

처음만날때처럼

윤종신 0 296
윤종신
졸린 눈을 비비며
꼬깃해진 너의
편지 읽었어
마냥 즐거웠던 내 마음
한순간 무거워졌어
안녕이란 글자위에
떨어진 눈물자국 보았어
마냥 웃음짓던
내 얼굴은
한순간 어두워졌어
왜그리 갑자기
떠난다했어
왜그리
쉽게 안녕이라했어
제발 꿈이었으면
그냥 너의
장난이었으면 좋아
이제까지 만남도
너무나 아쉬워
안녕은 그리
쉬운게 아냐
우리가 처음 만날
때처럼 말야
왜그리 갑자기
떠난다했어
왜그리
쉽게 안녕이라했어
제발 꿈이었으면
그냥 너의
장난이었으면 좋아
이제까지 만남도
너무나 아쉬워
안녕은 그리
쉬운게 아냐
우리가 처음 만날
때처럼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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