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날

젊은날

브이오에스 0 325
브이오에스
가로수를 지나
너의 집 앞에 도착했어
헤어진 이후로 계절이
네 번은 변했지만
잘 지낸단 소식도
좋은 사람을 만난 일도
다 들었어
너무 늦었지만
붙잡아도
가지 말라고
그때 말했다면
니가 내 곁에
살았을까
푸른 초원에
그림 같은 집 짓고서
뚜루루루루
어차피 돌아갈 수 없는
사랑이라면
가슴 아파도 울지 말자
니가 있어서
행복했었던 젊은 날
환하게 웃는 얼굴
오랜만이야 보기 좋아
함께할 땐 울던 날이
더 많았었는데
가지 말라고
그때 말했다면
니가 내 곁에
살았을까
푸른 초원에
그림 같은 집 짓고서
뚜루루루루
어차피 돌아갈 수 없는
사랑이라면
가슴 아파도 울지 말자
니가 있어서
행복했었던 젊은 날
돌아서는데
눈물이 났어
웃고 싶었는데
울고 말았어
세상에 하나뿐인
널 사랑해
결국 한 걸음
늦었지만
사랑한 걸로
그걸로 됐어 고마워
눈물 나도록 아름다웠던
우리 사랑했던 젊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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